2015년 6월 17일

침략자를 반대하는 투쟁의 앞장에 서시여

나라와 민족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헌신은 만경대혁명가문의 가풍이다.

지금으로부터 백수십년전 미제침략자들을 반대하는 투쟁의 앞장에 서시여 우리 인민을 힘있게 불러일으켜 침략선 《셔먼》호를 격침시키신 열렬한 애국자 김응우선생님,

한생을 애국애족의 넋으로 심장을 불태우신 김응우선생님의 탄생 167돐을 맞는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속에서는 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변치 않는 철의 진리가 세차게 맥박치고있다.

그것은 바로 조선민족의 존엄을 짓밟고 노예의 운명을 강요하려고 덤벼드는 침략자들은 무자비하게 징벌해야 한다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력사는 자기 인민과 인류의 미래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한 사람들의 업적은 영원히 남아있으며 그들의 위훈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빛난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에 세워진 침략선 《셔먼》호격침기념비앞에 서면 홰불을 높이 추켜드시고 투쟁의 앞장에 서시여 인민들을 원쑤격멸에로 부르시던 열렬한 애국자이신 김응우선생님의 모습이 숭엄히 안겨온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증조할아버지는 남의 묘를 봐주는 산당지기였으나 나라와 향토를 열렬히 사랑하는분이시였다고 뜨겁게 회고하시였다.

1848년 6월 17일 평양 중성리(당시)에서 탄생하시여 어려서부터 농사를 지으시던 김응우선생님께서 생활이 너무도 곤난하여 지주의 묘를 보아주기로 하고 산당집을 한채 얻어 만경대로 이사하신것은 1860년대였다.

예로부터 만경대의 풍치수려함을 탐내여 돈냥이나 있는 부자들과 벼슬아치들은 이 일대의 산들에 경쟁적으로 조상의 묘를 쓰고있었다.

그 시기 우리 나라의 농촌마을 그 어디서나 흔히 볼수 있었던 추녀낮은 만경대초가집에서 가난속에 살아오시면서 봉건관료배들과 지주 그리고 외래침략자들과는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 결심을 더욱 굳히신 김응우선생님이시였다.

소작살이를 하면서도 남달리 정의감이 강하고 애국심이 높으시였던 선생님께서는 늘 일가분들과 마을사람들에게 봉건관료배들과 지주놈들의 착취적본성에 대하여 깨우쳐주기도 하시고 외래침략자들을 반대하여 싸운 슬기롭고 용맹한 우리 인민의 자랑스러운 투쟁력사에 대하여 차근차근 이야기해주기도 하시였다.

하기에 만경대인민들은 애국심이 남달리 높고 봉건관료배들과 외래침략자들에 대한 항거의 정신이 누구보다도 강하신 김응우선생님을 무척 존경하며 따랐다.

김응우선생님의 불같은 애국심은 침략선 《셔먼》호를 불살라버리는 투쟁에서 뚜렷이 발현되였다.

1866년 8월,침략선 《셔먼》호의 침입은 우리 나라에 대한 미제의 피묻은 침략력사의 서막이였다.

오래전부터 조선에 대한 침략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던 미제는 중무장한 침략선 《셔먼》호를 우리 나라에 침입시키였다.

미제침략자들은 저들의 기술장비상태를 믿고 허장성세하면서 대동강을 거슬러올라와 갖은 만행을 다하였다.

김응우선생님께서는 대동강에 기여든 미제가 감행한 횡포무도한 만행에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시며 만경대와 그 주변인민들을 외래침략자들을 반대하는 싸움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침략선 《셔먼》호가 두루섬에 정박하고있을 때 김응우선생님께서는 마을사람들과 함께 집집에 있는 바줄을 다 모아 강건너 곤유섬과 만경봉사이에 겹겹이 건너지르고 돌을 굴리면서 침략선의 앞길을 가로막으시였다.

김응우선생님께서는 썰물과 밀물의 차이가 심한 대동강흐름의 특성과 우리 선조들의 투쟁경험에 기초하여 화공전술로 적을 소멸할것을 발기하시였다.

김응우선생님의 발기는 인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응우선생님의 지도밑에 평양성인민들은 관군과 함께 썰물때를 기다리다가 나무단을 가득 실은 불배를 《셔먼》호쪽으로 띄워 내려보내여 가증스러운 침략선과 적들에게 단호한 징벌을 안기고 모조리 대동강한복판에 수장해버리였다.

침략선 《셔먼》호는 당시로서는 발전된 무장함선이였다.그때까지만 해도 미국의 해외침략력사에는 중무장한 전투함선이 그 어느 나라에서도 격침된적이 없었다.

침략선 《셔먼》호의 격침,그것은 그 어떤 불의와도 추호의 타협을 모르는 우리 인민의 의지와 기상을 남김없이 떨친 민족사에 특기할 사변이였다.

《셔먼》호가 격침된 후에도 미제침략자들은 배의 행방을 알아본다는 구실밑에 또다시 군함 《쉐난도아》호를 대동강하류에까지 침입시켜 살인,방화,략탈을 일삼았다.

이때에도 김응우선생님께서는 만경대와 그 주변인민들로 의병을 조직하시고 관군들에게 인민들의 투쟁에 합세해나설것을 호소하심으로써 놈들을 쳐물리치는데 크게 기여하시였다.

그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우리 군대와 인민은 오늘도 그날의 격전을 잊지 못하고있으며 김응우선생님의 고귀한 애국애족의 넋을 이어 조국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혁명위업에 모든것을 다 바치신 만경대혁명일가분들의 투쟁업적을 가슴뜨겁게 되새기고있다.

우리의 귀중한 사회주의제도를 압살하려는 미제와 반동들,그 추종세력들의 책동은 의연히 계속되고있으며 날이 감에 따라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

지금도 미제와 괴뢰역적패당들은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헐뜯다 못해 우리 공화국의 최고존엄까지 건드리는 무분별한 도발책동에 매여달리고있다.원쑤들은 저들에게 차례질 비참한 운명에 대하여 모르고 함부로 미쳐날뛰고있다.

정세가 긴장할수록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속에는 백두의 선군령장이신 경애하는 원수님만 계시면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는 철석같은 신념과 배짱이 더욱 굳건하게 자리잡고있다.

만경대혁명가문의 애국애족의 혈통을 삶과 투쟁의 피줄기로 이어받은 우리 천만군민의 위대한 정신력을 꺾을 힘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그렇다.

필승의 보검인 선군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드시고 위대한 애국의 력사를 수놓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고 그이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일심의 천만대오가 있어 우리 조국은 더욱 부강번영할것이며 만경대혁명가문의 애국애족의 뜻은 이 땅우에 더욱 찬란히 꽃펴날것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