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8일

잊을수 없는 추억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은 조선로동당을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향도자로 강화발전시키고 우리 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걸출한 령도자이시며 희세의 정치원로이십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뜻깊은 6월 19일이 다가올 때면 나는 류다른 감회에 잠기군 한다.40년전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뵙던 그날이 어제런듯 돌이켜지며 장군님에 대한 열화같은 그리움이 가슴속에 꽉 차오르는것이다.

주체64(1975)년 3월 16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온성군당위원회를 찾으시였다.

당시 군당위원회 지도원으로 일하고있던 나는 아침부터 문건정리를 하느라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있었다.내가 한창 일에 여념이 없을 때 군당책임일군이 급히 방에 들어서더니 위대한 장군님께서 여기로 오신다고 알려주는것이였다.

온몸을 휩싸안는 흥분으로 하여 나는 위대한 장군님께 변변히 인사도 올리지 못하였다.

문건들이 여기저기에 쌓여있어 가뜩이나 비좁은 사무실이 오가기조차 불편할 정도여서 몸둘바를 몰라하는 나를 지켜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따뜻한 미소를 지으시며 사무실의 한켠에 서신채 사업정형을 료해하시였다.이윽고 그이께서는 문건 하나를 손에 드시고 한장한장 번져가시며 사업에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귀중한 교시를 주시였다.그 시각은 당사업을 시작한지 몇해 되지 않는 30대 초엽의 당일군이였던 나에게 있어서 참으로 귀중한 수업시간이였다.위대한 스승의 자애로운 인품에 매혹된 나는 어려움도 잊고 그이의 물으심에 스스럼없이 대답올리였다.

당원증수여와 관련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원증수여모임을 보다 정치적의의가 있게 하기 위한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그로부터 얼마후 당원증을 수여받는 사람들이 당기를 우러러 충정을 맹세하는 모임이 엄숙히 진행되였다.

수십년간 당사업을 해오면서 당원증수여모임을 무수히 목격해왔지만 나는 매번 새로운 심경에 휩싸이군 한다.

우리 당대렬에 들어서는 사람들은 성스러운 당기앞에서 충정을 맹세하는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것이다.그러나 한생토록 간직할 그 영광의 시각이 어떻게 마련된것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이런 생각을 하느라면 이 땅의 수많은 당원들의 가슴속에 당기발을 깊이 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고마움으로 눈굽이 젖어든다.

나는 때없이 40년전의 추억을 불러주는 사연깊은 조선로동당기발을 정히 쓰다듬군 한다.

그러면 당기는 이렇게 속삭인다.우리 당의 강화발전을 위해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로고를 잊지 말라고,그이의 뜻대로 당기앞에서 다진 충정의 맹세를 한생 변함없이 지켜가라고.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