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3일

불타는 그리움,결사관철의 신념으로 아로새긴 값높은 위훈

철령! 조용히 불러만 보아도 눈물부터 앞선다.

우리 장군님께서 비가 와도 넘으시고 눈이 와도 넘으신 굽이굽이마다에 조국과 인민을 위해 바치신 로고가 눈물겹게 어려있는 바로 그 철령아래에 눈뿌리 아득하게 펼쳐진 사과바다를 바라보는 천만군민의 마음속에 한없는 그리움이 넘쳐난다.

평범한 날에 해빛밝은 자연의 덕택으로 마련된 과원이 아니여서 더더욱 우리의 마음은 뜨겁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방대한 무력이 총부리를 맞대고있는,단 한점의 우발적인 불꽃도 참혹한 전쟁의 불구름으로 터져오를수 있는 세계최대의 열점지대에 펼쳐진 청춘과원,

이것은 사회주의의 승리,백두산대국의 륭성번영을 확신하는 신념과 의지의 강자들이 위대한 어버이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으로,불타는 심장의 열과 정으로 펼쳐놓은 그리움의 바다,충정의 바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고산과수농장의 사과바다,청춘과원을 유서깊은 철령이 감싸안고있으니 정말 멋있습니다.고산과수농장이야말로 선군시대의 선경의 하나입니다.》

남쪽에서 밀려오는 침략의 불구름을 막아주는 억척의 성새런듯 거연히 솟아오른 철령기슭에 우리 인민이 누려갈 사회주의부귀영화의 상징인양 가없이 펼쳐진 사과바다를 한가슴에 안아보며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의 웅대한 구상을 결사관철한 618건설돌격대원들의 무비의 헌신성과 대중적영웅주의의 서사시를 전한다.

고산과수농장을 세계굴지의 청춘과원으로 꾸리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결심은 이미 고난의 그 나날에 그이의 심장속에 다져진것이였다.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줘도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는 신념의 노래를 부르시며 철령을 넘고넘으실 때 우리 장군님의 심장속에서 인민사랑의 거창한 설계도가 마련되고있는줄 그 누가 상상이나 했으랴.

선군의 보검으로 무진막강한 국력을 마련하시고 번영의 상승주로에 우리 조국을 올려세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가슴속에 품고계신 그 설계도를 618건설돌격대에 통채로 안겨주시였다.

철령기슭에 세계굴지의 청춘과원을 펼치라!

위대한 장군님의 결심은 618건설돌격대원들의 심장을 무한히 격동시켰다.

세계굴지의 과수농장을 건설한다는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는데 바로 그것이 다름아닌 선군혁명령도의 상징인 철령과 잇닿은 대지에 일떠서게 된다는 사실앞에 그들의 마음은 한없는 그리움으로 부풀어올랐다.

조국의 운명을 지켜 우리 장군님께서 넘고넘으시는 전선지대 철령으로 간다는것은 곧 장군님품으로 더 가까이 간다는것을 의미하였던것이다.

가자,철령으로!

백두의 풀물이 오른 배낭을 메고 그들은 전선행렬차에 올랐다.

조국수호의 군가소리 울리며 수많은 우리의 병사들과 무적의 강철대오가 흘러가던 그 철길우로 건설의 기적소리 높이 울리며 전선지대로 달려온 돌격대원들은 주체98(2009)년 11월 1일 일제히 공사에 진입하였다.

전투명령이 하달되였다.

2 700여만㎥의 토량을 처리하여야 하는 2 200여정보의 토지정리,수백km의 도로건설,수천세대의 살림집과 수백동의 생산 및 공공건물건설…

공사량에 있어서나 작업조건과 기일에 있어서 너무나도 아름차고 방대한 량이였다.

건설초기 618건설돌격대가 가지고있던 중기계는 3대의 굴착기가 전부였으며 화물자동차는 30여대정도였다.

한정보의 토지를 정리하자고 해도 10t급자동차로 2 400여대분에 달하는 토량을 처리해야 하는 아름찬 공사량앞에서 중기계의 부족은 가장 큰 난관이였다.게다가 돌격대원들의 의지를 시험하려는듯 사나운 겨울이 닥쳐와 모든것을 떵떵 얼구었다.

하지만 그쯤한 난관앞에 주저앉을 돌격대원들이 아니였다.

세계적인 과수농장건설을 통채로 맡겨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과 믿음이 꽉 들어찬 그들의 심장속에 자그마한 동요나 주저도 스며들 틈이 없었다.

불과 며칠사이에 1 600여대에 달하는 손수레가 확보되고 대대적인 《손수레전》이 전개되였다.

풍고산,진고산이라 불리우던 지명그대로 초속 10~15m의 세찬 바람이 몰아오는 흙먼지에 눈도 뜨기 힘들었고 쉴새없이 쏟아지는 폭설과 진눈까비로 공사장은 삽시에 진흙탕으로 변했다.

륜전기재는 물론 사람과 손수레도 흙탕속에 빠져들어 전진할수 없었다.

무릎까지 빠지는 흙탕속에서 수레바퀴에 달라붙는 흙덩이들을 삽날로 긁어내며 한치한치 전진하던 손수레들이 더이상 앞으로 나갈수 없게 되였을 때 누군가가 바퀴에 비닐박막을 감아씌우는 방법을 내놓았다.그렇게 하니 바퀴에 진흙덩어리가 묻어나지 않아 운반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너무나도 단순한 착상이였으나 돌격대원들에게는 토량운반속도를 높일수 있는 대단한 발견이였다.

돌격대원들은 저저마다 비닐박막을 찾았으며 한쪼박의 비닐박막도 비단처럼 귀중히 여기였다.

평안남도려단 덕천시대대 정치지도원이였던 최영철동무는 비닐박막이 떨어지자 서슴없이 자기가 입고있던 비옷을 벗어 수레바퀴에 감았다.심한 고열로 앓는 속에서도 자기 한몸을 기꺼이 내대는 그의 뒤를 이어 다른 대원들도 자기의 비옷을 내놓았다.차디찬 진눈까비에 온몸이 얼어들고 흙탕물에 발이 퉁퉁 부어 쓰리고 아팠지만 한사람의 비옷이 판이 나면 또 다른 사람의 비옷을 갈아대며 그들은 한순간의 휴식도 없이 달렸다.

바로 이렇듯 궂은비와 눈보라,사나운 폭풍을 헤치시며 우리 장군님께서 철령을 넘고 또 넘으시였다는 생각에 가슴은 더더욱 격정으로 끓었다.위대한 장군님의 전선길에 자신의 몸과 마음을 따라세우며 그들이 달린 거리는 하루 70~80리,최고 100리에 달했다.이것은 인간의 육체적능력을 초월하는 정신력의 폭발이였다.

과연 무슨 힘이 그들을 그렇게 강의한 혁명성과 불같은 투쟁열을 지닌 정신력의 강자들로 만들었던가.

그것은 그리움이였다.

백두성지건설의 그날로부터 10여년세월 618건설돌격대와 깊은 정을 맺으시고 돌격대원들이 이룩해놓은 창조물이 있는 곳이라면 이 땅 그 어디라도 찾아가시여 그들의 위훈을 온 세상이 다 알도록 내세워주신 장군님,

나라에 이름난 건설부대들도 많건만 618건설돌격대는 힘있는 부대라고 하시며 세계굴지의 과수농장건설을 통채로 맡겨주신 장군님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이 그들의 심장속에 꽉 차있었다.그리움은 받아안은 사랑과 은정에 대한 못 잊을 추억이였고 충정과 의리로 보답해나갈 뜨거운 열망이였다.

한삽의 흙이라도 더 나르며 운반속도를 1분 1초라도 앞당기기 위한 혁신의 불바람이 세차게 일어나고있는 속에 돌격대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기 위한 사상전의 포문이 열렸다.방송차를 포함한 선전선동수단들이 총동원되였으며 전투장은 말그대로 붉은기의 바다가 되여 설레이였다.

솜옷과 모포로 나팔을 감싸안은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이 눈보라사나운 전투장에 달려나와 울리는 혁명가요의 힘찬 선률이 고산땅의 광풍을 밀어내며 철령에 메아리쳤다.2m높이에 길이가 연 400여m에 달하는 대형직관판이 현장에 전개되여 투쟁열의를 북돋아주었으며 지휘관들의 격동에 찬 웨침소리는 돌격대원들의 피를 끓게 하였다.

《철령이 지켜본다.동무들,앞으로!》

온 공사장이 용암마냥 부글부글 끓어번졌다.

바로 이러한 때 당에서 보내준 대형불도젤들이 공사장에 도착하였다.

그 불도젤들은 하루빨리 철령아래 사과바다를 펼치기를 바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당부가 깃들어있는 무쇠철마들이였다.

산같은 흙무지도 단숨에 밀어제끼는 불도젤들의 힘찬 동음은 돌격대원들의 전투사기를 백배,천배로 더해주었다.

황해남도려단 벽성군대대의 한 녀성대원은 자기의 일기장에 이런 글을 남겼다.

《2009년 12월 15일.

새벽에 깨여나면 너도나도 꿈이야기를 한다.우리 분대의 막냉이는 자동차에 흙을 싣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밤새껏 상차작업을 했다는것이다.나이도 어린 그가 꿈속에서도 일한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나도록 미덥고 기특했다.나도 종종 그런 꿈을 꾸군 한다.더 많은 일을 하여 하루빨리 아버지장군님을 고산땅에 모시고싶은 마음이 꿈에 어리는것만 같다.…》

이렇듯 일을 해도,잠을 자도 오직 그리움의 일념으로 가슴 불태운 돌격대원들이였기에 깊은 밤 멀리 철령쪽에서 비쳐오는 자동차불빛만 보아도 전선에서 돌아오시는 장군님을 뵈올것만 같아 일터로 달려나갔고 노래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을 투쟁의 주제가로 높이 울리며 위훈의 날과 달을 새겨나갔다.

돌격대원들의 줄기찬 투쟁에 의하여 수수천년 고산땅에 틀고앉아있던 수십개의 야산들과 골짜기들이 자취를 감추었으며 철령기슭에는 희한한 사과바다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강철공장과 기와공장,과일나무지지대생산공장들을 비롯한 자력갱생기지들과 현대적인 문화주택들을 련이어 일떠세움으로써 당에서 제시한 기일내에 능력확장공사를 끝낼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남들같으면 10년,20년이 걸려도 엄두를 못내는 거창한 기적을 불과 몇해사이에 창조한 돌격대원들의 심장은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더더욱 달아올랐다.

꿈에도 손꼽아 기다리던 그날은 왔다.

주체100(2011)년 6월 2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고산과수농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서 쌓이신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고산과수농장을 찾아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눈뿌리 아득한 사과밭을 보고 또 보시며 고산과수농장이 정말 딴세상이 되였다고,아주 멋있고 희한하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과수농장의 가시는 곳마다에서 거기에 깃들어있는 돌격대원들의 수고를 헤아리시여 기념사진도 찍어주신 위대한 장군님,

사랑하는 전사들이 해놓은 일이 너무도 대견하시여 618건설돌격대원들은 모두가 영웅들이라고,온 나라의 영웅들이 여기에 다 모인것 같다고 말씀하실 때 돌격대원들은 격정의 눈물을 흘리며 마음속으로 아뢰였다.

《위대한 장군님,장군님의 사랑속에 자라난 우리 618의 용사들은 한몸이 그대로 흙이 되고 콩크리트지지대가 되여서라도 세계가 보란듯이 여기 철령아래에 풍요한 사과바다를 펼치고야말겠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결심은 곧 조선의 결심이며 그것은 빛나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것을 온 세상에 보여준 시대의 선구자들,

그들의 가슴마다에 기적과 혁신,용맹의 나래를 달아준것은 고난의 천만리를 인민과 함께 넘으시며 그 인민을 잘살게 해주시려고 온갖 로고를 바치시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다함없는 그리움이였으며 하루빨리 승리의 보고를 드리려는 순결하고도 뜨거운 충정이였다.

그 충정이 펼친 사과바다를 보며 우리는 이렇게 자부한다.

수령에 대한 그리움은 이 세상에 오직 우리 인민만이 안고 사는 위대한 정신적재부라고.

철령아래 사과바다는 자연을 개조한 인간의 승리이기 전에 사회주의수호전에서 우리 조국이 부른 또 하나의 장쾌한 통장훈이다.

단지 자연을 개조하기 위한 투쟁이였다면 그렇듯 위대한 기적의 힘이 발휘될수 있었을것인가.그들의 위훈이 그리도 영웅적인것으로 될수 있었겠는가.

비렬한 제재를 일삼으며 우리 인민의 생존의 권리를 기어코 유린하려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책동이 발광적으로 벌어지고있을 때 618건설돌격대원들은 우리의 최고존엄과 제도를 비방중상하고 썩어빠진 자본주의제도를 찬미하는 어지러운 바람이 때없이 날아드는 전선지대에서 사생결단의 의지로 끊임없는 결사전을 치르며 조국번영의 거대한 주추돌을 쌓아올렸다.

몇해전 토지정리전투가 한창이던 때 돌격대원들앞에는 3만 7 000여㎥나 되는 거대한 천연암반이 나타났다.

우불구불한 구릉지대를 수평으로 펴나가야 하는 토지정리공사에서 암반의 출현은 그야말로 난관중의 큰 난관이였다.

하지만 돌격대원들은 순간의 주저도 없이 결사대를 뭇고 거대한 천연암반을 통채로 들어내기 위한 결사전에 돌입하였다.

함경남도려단의 결사대원들은 고지우에 포를 끌어올리던 전화의 용사들처럼 찬비가 쏟아지는 불리한 조건속에서도 압축기를 전투현장에 올려다놓고 착암작업을 내밀었다.

연유가 떨어져 압축기가 가동하지 못하면 함마와 정대로 수굴을 하고 폭약이 모자라면 한점한점 암반쪼각을 뜯어내며 결사전을 벌렸다.

강원도려단(당시)에서도 20명의 돌격대원들로 청년결사대를 뭇고 한개 대대가 맡아하던 구간에 틀고앉아 치렬한 전투를 벌렸다.

황해북도려단의 결사대원들은 허리도 펴기 힘든 비좁은 갱도속에서 흩날리는 돌가루에 숨쉬기조차 힘들었지만 두손에 착암기를 억세게 틀어쥐고 순간의 휴식도 없이 전투를 이어나갔다.

결사대원들의 대중적영웅주의와 무비의 헌신성에 의하여 불과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근 200개소에 연장길이 2 500여m에 달하는 갱정굴진이 끝나고 1만산,5만산발파의 장쾌한 뢰성이 터져올랐다.

천지를 진감하는 뢰성과 하늘높이 치솟는 흙기둥을 바라보며 결사대원들은 자신들의 심장에 물어보았다.

어이하여 총포성이 울리지 않는 오늘날 우리의 수많은 당원들과 미더운 청년들이 결사대를 뭇고 피어린 투쟁을 벌리는것인가.

적아가 총부리를 맞대고있는 전선에서만이 아닌 우리 생활의 모든 령역에서 제국주의자들과의 보이지 않는 대결이 벌어지고있는 오늘날 건설도 전쟁이였다.

하늘에 위성까지 띄워놓고 우리의 평화적인 건설을 감시하며 시비하고 방해하는 적들과의 대결에서 우리의 유일한 전투방식은 바로 결사전이라는것을 돌격대원들은 잘 알고있었다.

우리 인민이 영원히 허리띠를 조이며 살기를 바라는 원쑤들이 이 땅에 남아있는 한 온 나라가 전선이며 전체 인민이 결사전을 벌려야 하는것이 오늘날 우리 조국의 준엄한 현실이라는것을 뼈에 새긴 사람들이였기에 그들은 하루하루를 결전장에 나선 병사의 심정으로 일해왔으며 필요하다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치는것이였다.

공사가 한창이던 어느날 평안북도려단의 지휘성원들은 신의주시 압강동에 살고있는 한 녀성이 보내여온 편지와 축기를 받았다.그 녀성은 위험에 처한 화물자동차와 건설자재를 목숨바쳐 구원하고 희생된 운수소대 운전사였던 김현동무의 어머니였다.

《 우리 김현이도 장군님의 선군덕으로 자라났습니다.응석받이 철부지로만 생각했던 그 애가 철령기슭에서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한목숨바쳤다고 생각하니 장하고 대견스럽습니다.》

그 편지를 온 려단이 돌려보며 눈물을 흘렸다.

22살 애젊은 나이에 우리곁을 떠나간 김현동무,

그는 경험많은 운전사들도 손을 흔드는 낡은 차를 맡아 새것처럼 살려놓은 이악한 정열가였고 1년 남짓한 기간에 수천t의 물동량을 실어나른 자랑많은 혁신자였다.그래서 그의 희생이 동지들에게 준 슬픔은 더더욱 큰것이였다.

하물며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은 오죽했으랴.

하지만 어머니는 강했다.

선군이 안아오는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 길에 아들을 바쳤다는 긍지로 마음속의 슬픔을 누르고 어머니는 고무어린 편지와 함께 완공의 날 승리자들의 가슴에 안겨질 축기를 자기의 손으로 만들어 보내왔던것이다.

그 축기에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온 나라 인민의 심장에 울리신 애국의 호소-《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라는 글발이 새겨져있었다.그 글발을 바라보며 돌격대원들은 위대한 당을 따라 최후의 총돌격전에 떨쳐나선 온 나라 인민의 결사의 의지를 다시금 뜨겁게 새겨안았다.

이 이야기는 전체 618건설돌격대원들의 가슴을 끓게 하였으며 총돌격전의 불길을 더욱 높여나가게 해주었다.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

위대한 장군님의 부강조국건설구상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국의 호소에 심장으로 화답하며 돌격대원들은 결사전에 과감히 떨쳐나섰다.

불길속에서 강철이 단련되듯이 투쟁의 격류속에서 시대의 전형들이 태여났다.

황해북도려단 운수중대 수리공 류상률동무와 량강도광업련합기업소련대 운흥제련소대대 대대장 최룡삼동무,어디서나 만나볼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조국앞에 기여한 그들의 공헌은 평범하지 않다.

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한 길에서 결코 평범하게 살수 없는 사람들이였기에 자기 개인의 안일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백년이 걸려도 남길수 없는 위훈의 자욱을 새긴 그들을 우리 당은 선군시대 공로자로 높이 내세워주었다.

함경북도려단 무산군대대 대원이였던 김학수동무가 남긴 수첩의 첫장에는 리수복영웅의 시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가 새겨져있었다.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목숨이지만

나의 청춘을 바치는것처럼

그렇게 고귀한 생명

아름다운 희망

위대한 행복이

또 어디 있으랴!

불치의 병으로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것을 알면서도 전투장을 떠나지 않은 김학수동무,

자기의 남은 생을 병원침대에서가 아니라 들끓는 투쟁대오속에서 조국을 위하여 깡그리 바치겠다며 돌격대원들과 고락을 함께 하던 그는 전투장에서 순직하였다.

지금도 함경북도려단의 전투원들은 리수복영웅의 시를 읊을 때마다 조국을 위하여 한몸을 초불처럼 태운 김학수동무를 추억하군 한다.

비록 오늘날에는 불뿜는 화점도,총창이 번뜩이는 육박전도 없지만 결사전에 나선 화선병사의 자세로 부강조국건설의 돌격전의 앞장에서 내달리는 용사들은 수천수만을 헤아린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고산과 세포지구,청천강전역에서 강성국가건설대전의 강력한 대부대를 이루고 부강번영의 래일을 앞당겨오고있는것이다.

오늘날 무진막강한 군사력과 함께 이렇듯 강력한 경제건설의 대부대를 가지고있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사회주의수호전에서 련전련승만을 떨치는것 아닌가.

주체102(2013)년 6월에 이어 올해 7월 또다시 고산과수농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618건설돌격대원들이 발휘한 결사관철의 투쟁정신을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대로 공사를 제기일내에 완벽한 수준에서 끝내야 한다고 하시며 인민군대의 강력한 력량을 투입할데 대한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조국방선을 지켜섰던 병사들과 함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한편의 노래가 전체 돌격대원들을 격동시켰다.

선군시대 명곡 -《철령아래 사과바다》!

선군이 안아오는 고산땅의 천지개벽이 어떤것이며 우리 인민이 누려갈 사회주의부귀영화가 어떤것인가를 흥겨운 가락속에 그대로 반영한 노래는 말그대로 사상의 폭탄이였다.

노래는 거대한 견인력을 가지고 삽시에 전체 618건설돌격대원들속에 보급되였다.

정예의 전투부대들이 진입되고 사상의 폭탄이 작렬하는 고산과수농장 능력확장공사장은 지금 결사관철의 정신이 체질화된 군대와 인민의 협동작전으로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지고있다.

과일나무지지대생산이 마감단계에 이르렀고 강철공장,기와공장 등 자력갱생기지들에 만부하의 동음이 세차게 울리고있다.

과수밭조성과 도로포장,쇠그물울타리치기작업,과일가공공장건설이 다그쳐지고있는 속에 선군시대 무릉도원으로서의 완벽한 자태를 갖추며 철령아래 사과바다는 더더욱 넓어지고있다.

전선지대 무릉도원에 사과꽃향기 넘치고 사과따는 처녀들의 기쁨의 노래소리가 울려퍼질 때 사람들은 추억할것이다.

평화로운 나날에 결사전을 벌리며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싸운 618건설돌격대원들의 값높은 위훈을.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결사관철의 정신을 죽어도 버릴수 없는 혁명적신념으로 간직하고 온 나라 인민이 결사대원이 되여 사회주의수호전의 백전백승을 떨쳐온 오늘을 긍지높이 자랑할것이다.

철령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에 사과꽃이 만발할 때 618건설돌격대원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험난한 선군의 길을 이어가시며 부르시던 노래를 다시금 불러보았다.

찬서리 눈속에 묻혀도 묻힌다해도

봄을 먼저 알리는 꽃이 되리라

위대한 장군님께서 사생결단의 의지로 지켜내신 조국의 대지우에 헌신의 넋으로 심으신 하나하나의 씨앗들이 강성부흥의 봄을 알리며 앞을 다투어 피여나고 향기론 열매를 맺고있다.

바로 여기 철령아래의 세계적인 청춘과원은 선군으로 번영하는 내 조국의 한 축도이다.

민족만대의 승리와 강성번영의 억센 토대를 마련해주신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과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당의 령도를 받들어나가는 618건설돌격대원들의 고결한 충정을 안고 철령아래 사과바다는 영원히 푸르러 설레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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