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8일

[혁명일화] 선군령도의 나날에 꽃펴난 혁명일화들(5)

한해가 저물어가던 주체90(2001)년 12월 중순 어느날 밤이였다.

한 일군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는 숙소의 문밖을 지나다가 뜻밖에도 그이께서 숙소현관에서 보통의자에 앉으시여 리발을 하고계시는것을 보게 되였다.너무도 놀랍고 송구스러워 일군은 위대한 장군님께 왜 이렇게 불편한 곳에서 리발을 하시는가고 말씀올렸다.

그러자 장군님께서는 그에게 미소를 보내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래일 아침일찍 로동계급을 만나러 가야겠기에 시간을 내여 리발을 하였습니다.

나는 이렇게 야전생활을 하는것이 오히려 마음이 편합니다.》

《쪽잠》과 《줴기밥》이라는 혁명일화로 후더워진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또다시 새겨지는 《야전리발》!

정녕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지켜,인민들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바쳐가시는 김정일장군님의 혁명생애의 순간순간은 이렇게 이어졌다.

주체91(2002)년 2월 16일!

온 나라 인민들은 선군혁명령도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부디 이날만은 편히 쉬시옵기를 간절히 소원하였다.

명절이 갓 지난 어느날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였다.그런데 그이께서 부르시는 곳은 뜻밖에도 백두산지구였다.

(그러니 탄생일을 그곳에서 쇠시였단 말인가?!)

그들은 이런 생각을 하며 장군님께서 계시는 곳으로 갔다.도착보고를 올리는 일군들에게 장군님께서는 동무들이 내가 이번에 생일을 쇠지 않고 여기 백두산지구에 와서 현지시찰을 하고있는데 대하여 섭섭하게 생각할것 같아 함께 이야기나 나누자고 불렀다고 말씀하시였다.

목메여 아무 말씀도 올리지 못하는 일군들을 자애로운 눈길로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들과 동지들은 올해 2월 16일을 크게 경축하려 하였다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그러나 나는 인민들을 푹 휴식시키기 위하여 될수록 국가적인 큰 행사들을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그리고 내가 평양에 그냥 있으면 동무들이 여러모로 마음쓸것 같아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며칠동안 여기에 와서 일하였습니다.》

그이의 말씀을 들으며 일군들은 쏟아지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

생신날마저 눈보라치는 백두산에서 인민의 행복과 기쁨을 가꿔가시는 그이는 정녕 온 나라 대가정의 어버이이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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