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경제의 주체화,현대화를 실현하는데서 수입병은 위험한 걸림돌이다.
대중의 심장속에 자기 힘이 제일이라는 확신,자기의것을 기어이 남의것보다 훌륭하게 만들겠다는 각오와 분발심을 심어주는데서 회령목재가공공장 초급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은 매우 교훈적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혁명가들은 언제나 남에 대한 의존심을 버리고 자력갱생,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가지고 제기된 혁명과업을 자체의 힘으로 수행해나가야 합니다.》
협의회장이 술렁거렸다.자체의 힘으로 현대적인 새 건조로를 만들자는 안이 제기되였던것이다.초급당비서 리경섭동무의 발기였다.
자그마한 우리 공장에서는 어림도 없다,설사 건조로를 만든다고 해도 수입설비만 하겠는가 하고 수군거리는 소리가 초급당비서의 귀전에 들려왔다.
좌중을 둘러보던 초급당비서는 심중한 어조로 말했다.
《지금 공장이 제자리걸음을 하고있는 원인이 다른데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일군들의 머리속에서부터 수입병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의 이야기는 계속되였다.
어느 단위나 혁신하고 비약할것을 요구하고있는 오늘의 시대에 우리가 생산능력에서나 질적수준에서 뒤떨어진 설비를 그냥 놓고 앉아 우는소리를 해서야 되겠는가.남의것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자기 힘을 믿고 대담하게 해보자.…
마침내 30㎥짜리 현대적인 건조로를 자체로 만들기로 아퀴가 지어졌다.
공장일군들은 기술자,기능공들과 방도를 찾아나갔다.순환식건조방법에 연도식건조방법까지 배합하면 좋을것 같다는 혁신적인 안이 제기되였다.나무부산물을 리용하는 연도식건조방법을 받아들이면 긴장한 전기사정에 구애됨이 없이 작업을 할수 있어 좋을것이라고 모두들 무릎을 쳤다.
건조로제작전투에 떨쳐나선 종업원들의 기세는 대단했다.얼마후 새 건조로는 자기의 실체를 갖추었다.그러나 만세를 부르기는 일렀다.시운전과정에 부족점들이 발견되였던것이다.
아무래도 너무 어벌이 큰 일을 시작한것 같다며 손맥을 놓는 축들도 있었다.
그들에게 초급당비서는 말하였다.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성공이 눈앞에 왔는데 한걸음을 앞에 두고 주저앉겠는가,문제는 자기 힘에 대한 확신에 있다고 그들을 고무하였다.그리고 기술자들과 함께 전문공장에 찾아가 그곳 기능공들도 만나보고 탐구의 낮과 밤도 함께 보냈다.
당조직의 적극적인 지지와 방조에서 큰 힘을 얻은 책임기사 전영길,작업반장 오일환동무와 공무작업반 기능공들은 신심에 넘쳐 전투를 벌렸다.
성공의 시각은 끝내 오고야말았다.볼수록 흐뭇한 새 건조로앞에서 누구나 이구동성으로 말했다.이렇게 제손으로 능히 만들수 있는것을 왜 진작 만들 엄두를 내지 못했을가 하고.
바로 그 신심이 현대적인 건조로를 제작한데 비할바없이 큰 성과라고 초급당비서는 생각했다.제힘을 믿고 제손으로 자기의것을 창조하는 과정에 종업원들속에서 남의것에 대한 환상,수입병이 없어지게 된것이였다.
초급당일군들이 찾은 교훈은 컸다.자신에 대한 믿음은 자기 손으로 자기의것을 창조하는 과정에 굳건해진다는것을 실천속에서 확증한 그들은 또다시 새로운 목표수행에로 대중을 불러일으켰다.
가까운 앞날에 종합배풍장치를 완성하며 가구형식도 완전히 혁신할 결심을 안고 종업원들모두가 떨쳐나섰다.그 누구에게 물어보아도 대답은 한가지,자기 힘이 제일이라는것이다.
공장의 면모도,사람들의 정신세계도 몰라보게 달라진 이 공장의 현실이 깨우쳐주는것은 무엇인가.
자기를 믿으면 강자가 되고 수입병에 걸리면 노예가 된다.수입병을 고치는 명약중의 명약은 자기 힘에 대한 믿음,자력갱생의 신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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