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적인 사회건설에 나선 나라와 민족에게 있어서 남에 대한 환상만큼 유해롭고 위험한것은 없다.
언제인가 나이제리아국제문제연구소 소장은 《서방나라들은 〈원조〉를 리용하여 우리의 한쪽주머니에 1US$를 넣어주고 다른쪽 주머니에서 10US$를 꺼내가고있다.》고 비평한바 있다.현실적으로 지구상에 제국주의의 《원조》를 받아 부유해진 나라는 없다.저들을 《구세주》로 묘사하며 내흔드는 제국주의자들의 《원조》는 본질에 있어서 하나를 주고 열,백을 빼앗는 략탈도구이며 경제적예속의 올가미이다.
발전도상나라들이 사회경제적진보와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방도는 외세에 대한 의존심을 버리고 자체의 힘에 의거한 민족경제를 건설하는것이다.이것을 자각한 세계 많은 나라들이 민족경제토대를 튼튼히 다지기 위한 사업을 강화하고있다.
수십년전부터 유기농법을 꾸준히 발전시켜 그 덕을 보고있는 꾸바에서 생물첨가제공장이 조업하였다.년간 400만L의 생산능력을 가진 이 공장은 생물첨가제수요를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로 해결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의해 건설되였다.공장에서 생산되는 첨가제는 사탕수수,벼,남새 등 20여종의 농작물들에 효과적으로 작용하여 생산량을 늘이는데 기여한다고 한다.
현재 국내총생산액의 21%를 전기수입에 돌리고있는 요르단정부는 2020년까지 전력소비량의 60%를 자체로 보장할 목표를 내세웠다.그 실현을 위해 혈암유를 비롯한 국내의 풍부한 자원을 리용하여 발전능력을 높이는데 특별한 힘을 넣고있다.나라의 전력수요를 자체로 보장할것을 계획한 잠비아정부는 많은 자금을 들여 대상공사들을 진척시키고있다.
튼튼한 국방공업에 기초한 무장장비의 국산화가 힘있게 추진되고있는것은 자립을 위한 발전도상나라들의 움직임에서 특별한 의의를 가진다.
무장장비의 우월성만 보면서 그 수입에 전적으로 매달려서는 자기의 군사적힘을 원만히 키울수 없다는 교훈을 찾은 발전도상나라들은 무장장비의 국산화에 힘을 넣고있다.
세계전쟁사의 갈피에는 군사기술적우세를 자랑하던 다른 나라들의 무장장비들에 미련을 가졌다가 랑패를 본 실례들이 적지 않게 기록되여있다.포클랜드(말빈)제도를 둘러싼 영국-아르헨띠나전쟁시기 아르헨띠나의 경우가 그렇다.
1981년 프랑스는 아르헨띠나에 14대의 《슈퍼 이텐다드》전투기를 판매할것을 계획하고 1982년에 먼저 5대를 납입하였다.하지만 그해 4월 전쟁이 일어나자 프랑스는 즉시 아르헨띠나에 대한 전투기납입을 중단하였다.이 전쟁에서 영국군함 《쉐필드》호를 격침시킨 아르헨띠나의 《에그조쎄》미싸일도 프랑스의 제약을 받았다.프랑스는 자기 나라가 납입한 이 미싸일의 기술자료를 루설하여 영국군의 반항공전자장애효과를 더욱 높여줌으로써 아르헨띠나군의 전쟁성과확대를 억제하게 하였다.
몇해전 사우디 아라비아국방항공성은 전투기술기재의 재료와 원료 등을 국내제품으로 조달할 방침을 표명하였다.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무기 및 전투기술기재수입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서방군수산업에 있어서 중요시장의 하나로 되고있다.이 나라는 무장장비를 거의나 수입에 의존하여왔다.사우디 아라비아는 국내군수산업을 추켜세우고 무장장비의 국산화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려 하고있다.국방항공성과 재계의 수뇌들로 군수산업의 부활을 위한 위원회를 설치한것이 그 실례의 하나이다.당면해서는 분사식기관의 씌우개,축전지를 비롯한 약 1만 5 000가지 품목에서 국내기업의 입찰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한다.
국방분야에서의 자급자족실현은 인디아의 최종목표이다.지난 8월 국산제전투함 《인스 콜카타》호가 해군에 취역하였다.이보다 앞서 핵탄두를 탑재할수 있는 국산제 《프리트비-2》지대지미싸일을 시험발사하였다.인디아는 2015년까지 국산제핵잠수함을 건조하고 대륙간탄도미싸일의 개발을 완성할것을 계획하고있다.인디아는 국방분야에 대한 과학연구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주요국영 및 사영회사들사이의 협력을 발전시키고있다.
날로 커가는 미국의 군사적위협에 대처하여 이란은 자체의 경제토대에 튼튼히 의거한 무장장비생산을 더욱 늘이고있다.올해에 들어와 미싸일들에 리용되는 선진적인 축전지들을 대량생산할수 있는 흐름선이 가동을 시작하였다.이로써 미싸일에 필요한 축전지들을 자체로 보장할수 있게 되였다.한편 현대적인 구축함들을 생산할수 있는 준비도 갖추었다.이에 대해 전하면서 이란군 해군사령관은 국내산 신형잠수함 《파테흐》호가 올해중에 해군에 취역한다,이것은 자체의 잠수함건조기술을 획득하기 위한 지난 20년간의 노력의 결과이다라고 언명하였다.
그렇다.자립의 기치높이 나라의 자주적발전과 민족적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발전도상나라들의 줄기찬 투쟁은 응당한 결실을 맺고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