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1일

[정세론해설] 핵전쟁광신자들은 국제적인 규탄배격을 면할수 없다

로씨야신문 《꼼메르싼뜨》는 얼마전 《로씨야인들 핵전쟁의 가능성에 우려》라는 제목으로 자국의 사회여론기금이 진행한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여론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과반수가 세계에서 핵무기를 동반한 군사적충돌이 일어날수 있다는것,오늘날 핵전쟁의 위험성이 15~20년전보다 더욱 커졌다는것,특히 핵무기사용의 위험성이 미국으로부터 온다고 인정하고있다는것 등의 견해를 표시하였다.

조사에 참가한 로씨야국가회의 국방위원회 위원장은 세계는 미국때문에 다시말하여 오바마와 그의 행정부관리들때문에 공포속에서 살고있다고 하면서 《공포심은 로씨야뿐아니라 전세계에서 나타나고있다.전세계의 평화가 보장되자면 아직 멀었다.》고 우려를 표시하였다.

이것은 국제사회의 응당한 주목을 끌지 않을수 없다.

원래 핵보유국들사이에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것이 일반적상식으로 되고있다.

지금까지 수많은 전쟁들이 있었다.하지만 핵보유국들사이에 벌어진 전쟁은 없었다.핵보유국들사이에 관계가 악화되여 서로 상대를 비난하는 위협적인 험악한 언사들이 오간 때는 있었지만 그것이 실지로 무력을 동반한 충돌로,전쟁으로까지 번져지지 않은것은 일방이 타방에 핵무기를 쓰는 경우 보복타격이 뒤따른다는것을 잘 알기때문이다.핵무기를 전쟁억제력이라고 하는것도 이런데로부터 나온 소리라고 보아야 할것이다.

이런것을 고려할 때 미국과 거의 대등한 핵무기를 보유하고있는 로씨야에서 핵전쟁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울려나온것은 국제정세가 심상치 않게 흐르고있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여론조사결과는 오바마가 집권후 열심히 제창한 《핵무기없는 세계》건설구상이라는것이 세계를 기만하기 위한 한갖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것이였다는것을 다시금 폭로해주는 산 자료로 된다.

로씨야인들이 미국을 지구상에 핵전쟁을 몰아올 장본인으로 지목하고있는것은 지나친 억측이 아니다.

세계에서 제일먼저 핵무기를 만들어낸 미국은 그것을 실전에 사용한 유일한 전적을 가진 나라이다.

세계최대의 핵무기보유국인 미국의 핵무기고에는 오늘도 핵무기들이 꽉 들어차있다.

로씨야인들이 미국을 핵전쟁화근으로 지목하고있는것은 비단 세계최대의 핵무기보유국이며 인류에게 처음으로 유일하게 핵재난을 들씌운 핵전범국이라고 해서만이 아니다.

《핵무기없는 세계》를 제창한 미국이 하는 언동이 그런 결론밖에 내릴수 없게 하고있다.

오바마의 《비핵세계》구상이 발표된것과 때를 같이하여 미국에서는 핵군축과는 인연이 없는 정반대의 소리들이 울려나왔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은 핵전투력의 현대화를 금지하고있지 않다.세계에 미국의 생활방식을 파괴하는데 충분한 핵무기들을 보유하고있는 나라들이 있는 한 우리는 그러한 나라들을 제압해야 할것이다.앞으로도 세계는 핵무기에 의존하게 된다.핵군축시대는 거의 종말을 고하고있다.미래의 전쟁은 핵전쟁으로 될것이다.…

미군부우두머리들은 새형의 현대적인 핵무기를 개발해야 한다는 론리를 이런 식으로 전개하였다.

그것이 그대로 정책에 반영되였다.미국은 《국방전략보고서》에 《핵무기없는 세계》가 달성될 때까지는 미국의 핵무기고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쪼아박았다.《비핵세계》구상의 제창자인 대통령 오바마는 국가안보전략에 따라 미국이 의연 《안전하고 효과적인 핵억제력》을 유지할것이라고 력설하였다.

미국은 핵전쟁전략을 강행할 목적밑에 새로운 핵무기개발과 생산을 다그치고있다.최근년간 미국은 플루토니움을 리용하여 핵무기능력검사시험을 진행하였다.핵무기제조에 종사하는 연구소들과 공장들을 재정비하고 현대화하여 새로운 핵무기를 생산할것을 획책하고있다.새로운 핵탄두개발계획실현에 막대한 자금을 탕진하고있다.미국의 한 민간단체는 미행정부가 앞으로 25년간 600억US$를 들여 미국의 핵무기고를 현대화하려 한다고 까밝혔다.공개된 미에네르기성의 예산안에 의하면 핵무기재고유지와 현대화예산이 더 늘어났다.

사태는 미국내 군축전문가들이 오바마에게 《핵무기없는 세계》를 표방해온 대통령의 정책이 무색해졌다는 항의서한을 제출하는 정도에 이르렀다.

핵무기사용도 서슴지 않는다는것을 숨기지 않고있는 나라 또한 미국이다.선제공격을 국가정책으로 선포한 나라도 미국이다.미국은 이미전에 여러 나라들을 핵공격대상으로 지명하여놓았다.임의의 순간에 해당 나라들을 핵선제공격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다그치고있다.

미국은 《한정핵전쟁전략》에 따른 핵무기사용절차를 간소화하여 지역미통합군사령관들에게 핵무기사용권한을 부여하려고 획책하고있다.

그렇게 되는 경우 지역미통합군사령관들이 어떤 구실을 붙이는가에 따라 시간과 장소,대상에 관계없이 핵무기를 사용할수 있게 되여있다.

미호전세력은 핵무기를 상용무기처럼 모든 전쟁들에서 사용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두르고있다.

이것은 미국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은 례외없이 미국의 핵공격을 받을수 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지구상에 핵무기를 가지고있는 나라들이 더러 있지만 미국을 내놓고 핵전쟁의 불집을 일으킬 나라는 없다는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여러 핵보유국들의 출현으로 미국의 핵독점은 이미 막을 내리였으나 미국은 의연히 핵무기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다른 핵대국들의 핵무력강화를 저지시키고 다른 나라들은 절대로 핵무기를 가질수 없게 하기 위해 《비핵세계》구상을 표방할뿐 핵패권을 유지강화하려는 미국의 본심은 달라지지 않았다.미국의 교활한 《군축》타령에 환상을 가지고 놀아난 나라들의 운명은 비참할수밖에 없다.

미국의 핵선제공격위협을 항시적으로 받고있는 나라들이 자체의 방위력을 강화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국가테로의 희생물,피해자로 될수밖에 없다는것은 이라크,리비아사태가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심각한 교훈이다.

조선반도는 미국의 핵전쟁책동으로 하여 열핵전쟁이 일어날수 있는 제일 위험한 곳이다.조선반도에서 공고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우리의 평화협정체결제안을 한사코 외면하고있는 미국은 우리 나라를 핵선제공격명단에 올려놓았다.미국의 핵전쟁광신자들은 사전경고없이 우리 나라를 핵선제공격할것이라고 한두번만 위협하지 않았다.

로씨야의 사회여론기금의 분석가는 《로씨야인들은 대체로 불장난을 즐기는 나라들에 의해 핵전쟁이 발발할수 있다고 보고있다.》고 하였다.이것이 무엇을 념두에 두었는가는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벌리는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핵전쟁연습이 그대로 말해주고있다.

미제가 해마다 남조선호전광들과 함께 벌리는 여러가지 합동군사연습들은 그 규모와 기간이 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가장 긴 군사연습들이다.올해에도 미국은 핵공격무기들을 투입하여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핵전쟁연습을 악랄하게 감행하고있다.이것이 어느 순간에 실전으로 번져질지 누구도 알수 없다.

우리 공화국과 미국사이 관계는 다른 핵보유국들과는 달리 특수한 관계이다.정전협정이 사문화된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면 그것은 곧 핵전쟁으로 전환될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하지만 분별을 잃은 미국은 《맞춤형억제전략》이라는것을 짜놓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놀음을 벌리고있다.이것은 사실상 그들이 조선반도에서 위험천만한 핵도박을 놀고있다는것을 실증해준다.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불집이 일어나지 않은것은 전적으로 우리 공화국이 전쟁억제력을 부단히 강화해온 결과이다.핵에는 핵으로 대답한 우리의 자위적조치가 얼마나 선견지명한것이였는가 하는것을 현실은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오늘날 핵보유국이라고 하여도 미국과 같은 핵전쟁광신자들이 있는 한 절대로 방심할수 없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이 옹근 하나의 전쟁을 치를수 있는 대병력을 동원하고 핵전쟁장비들을 투입하여 남조선에서 지속적으로 감행하는 전쟁연습의 위험성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미 선포한대로 미호전광들의 새 전쟁도발책동에 대처하여 전쟁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것이다.

현존하는 핵전쟁위험으로부터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려는 우리 인민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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