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25일

녀병사가 올린 감사편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수령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며 모든 행복의 상징이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원수님께 한 병사가 삼가 감사의 편지를 올리였다.

우리 원수님께서는 편지를 보아주시고 조선인민군 병사 김옥경과 그의 가정을 따뜻이 축복해주시였다.

어제도 오늘도 이 땅에 끊임없이 꽃펴나는 사랑과 행복의 이야기,그중 하나인 이 이야기는 수도의 한 녀성이 보통날에 받은 한통의 회람으로 시작된다.

인민들에 대한 우리 원수님의 사랑은 구석을 모르는 은혜로운 해빛이여서 온 나라 집집에 속속들이 따뜻하게 비쳐든다.

정녕 심심산골 막바지에 산다고 하여 그 해빛 언제 한번 스쳐지난적 있었던가.이 땅의 수백수천만 사람들가운데 어느 누가 따사로운 그 품밖에 놓인적 있었던가.하여 김옥경의 어머니도 사랑의 그 품에 자기의 생명과 가정을 맡기게 되였다.미구에 그의 신상에서는 가슴뜨거운 일들이 벌어졌다.

지난해 가을 어느날 대성구역 룡흥2동에서 살고있는 김옥경의 어머니는 인민반장으로부터 한통의 회람을 받게 되였다.

-아래의 조항들에 해당되면 거기에 줄을 그어주십시오.

이런 안내문이 붙은 회람은 의료기관에서 인민반으로 보내온것이였다.김옥경의 어머니는 몸상태와 관련한 물음이 빼곡하게 적힌 종이장을 유심히 들여다보았다.그로서는 뜻밖이였으나 그즈음 그런 회람이 녀성들을 찾아 집집을 돌고있었다.그것이 나중에 가닿는 곳은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였다.하지만 김옥경의 어머니는 아직 그것까지는 모르고있었다.

그는 몸이 이렇다 하게 아픈데는 없었지만 회람에서 요구한데 따라 자기의 증세와 좀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어느 한 조항에 줄을 그었다.

며칠후였다.그는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로 파송되였다.

신문과 텔레비죤으로만 보았을뿐 문수지구에 새로 건설된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를 그가 직접 보기는 그때가 처음이였다.

그는 연구소입구에서부터 눈이 휘둥그래졌다.자기가 검진받으러 왔다는것도 잊고 궁전같은 연구소의 여기저기를 돌아보았다.

(우리 녀성들을 위해 이렇게 희한하고 훌륭한 의료봉사기지,과학연구기지를 건설하다니!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일일이 가르쳐주시고 보살펴주시여 설계도 시공도 설비도 최상의 수준이라니 그이께서는 어쩌면 인민들에 대한 사랑이 그처럼 깊으시단 말인가!… )

그는 한 녀성으로서,공민으로서 끝없는 감사의 마음을 경애하는 원수님께 편지로 아뢰이고싶었다.그런데 그 편지를 딸이 쓰리라고는 그때엔 생각지 못하였다.

연구소에서는 그를 검진해보더니 빨리 입원하여야겠다고 하였다.

(수술을 받아야 한다구? 그럼 나에게 무슨 큰 병이라도…)

굳어진 그의 얼굴을 본 의사는 빙그레 웃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이렇게 말하였다.

《검진을 받으러 오시길 정말 잘했습니다.회람을 돌리지 않았더라면 어찌될번 했습니까.바로 아주머니와 같은 녀성들이 있을가봐 걱정되시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녀성들을 정기적으로 검진하도록 하신것입니다.알고계십시오.바로 우리 원수님의 은정에 의하여 집집에 회람을 돌리는 조치도 취해졌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녀성들의 건강에 얼마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계시면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를 이처럼 훌륭하게 건설하도록 하시였겠는가고,그이께서는 이 연구소를 건설할 때 몸소 현장에 나오시여 구체적인 지도를 주시였으며 건설이 다된 후에 또다시 찾아오시여 녀성들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게 함으로써 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적발하여 치료해주도록 하시였다는 의사의 말을 들으면서 김옥경의 어머니는 눈시울을 적시였다.

의사의 말처럼 그는 몸이 불편하여 제발로 병원에 찾아온것이 아니였다.나라에서 불러서 온것이였다.우리 원수님께서 녀성들을 위해 베푸시는 다심하고 사려깊으신 사랑으로 하여 본인도 감촉하지 못한 병을 미리 발견하게 되였다.그가 수술을 받고난 후에 알게 된 일이지만 만약 병을 조기에 적발하지 못하였더라면 생명을 잃을번 하였다.

이렇게 되여 그는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의 입원실에 발을 들여놓게 되였다.

그런 녀성이 김옥경의 어머니만이였던가.

아마 독자들은 자기 집에도 와닿았던 한통의 회람을 기억할것이다.우리 원수님의 은정속에 집집을 돈 사랑의 회람을!

-아래의 조항들에 해당되면 거기에 줄을 그어주십시오.

김옥경의 어머니는 회람에서 보았던 안내문을 다시 외우면서 입원실바닥에 눈물을 떨구었다.

(우리 원수님이 아니시면 누가 이처럼 나같은 평범한 사람을 살틀히 찾아 보살펴줄수 있겠는가!)

그는 입원실의 액정TV이며 랭동기,폭신한 침대들을 쓸어보고 또 쓸어보았다.

(이것도 다 그이께서 보내주신것이라지.우리 원수님께서!)

의사들마다 병에 대해 조금도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지만 김옥경의 어머니는 처음엔 그것을 환자에 대한 위안으로 받아들이였다.알레르기성체질인 자기에 대한 수술문제를 놓고 의사들속에서 론의가 깊다는것을 눈치챈 후에는 가슴이 다 두근거리였다.그때 눈앞에 제일먼저 떠오른것은 딸의 얼굴이였다.

옥경이는 입대한지 불과 여섯달밖에 안되였다.그런데 바로 스무날전에 아버지를 잃었다.

그는 딸에게 자기 소식을 알리지 않기로 결심하였다.그러지 않아도 아버지의 사망으로 하여 마음이 무겁겠는데 어머니일을 알면 얼마나 상심할가 하는 생각에 조용히 입원하였다.

그런데 뜻밖에도 딸에게서 편지가 왔다.

《어머니,그게 사실이예요? 어머니병이 중하다는게.이젠 아버지도 안계시는데 어머니까지 중병이라니 전 정말…》

하지만 옥경이는 자기 어머니에게 어떤 소생의 손길이 와닿은지 알지 못하고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꾸려주신 림상경험이 풍부하고 실력있는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의 의료집단이 그의 어머니의 생명을 지키고있었다.원수님께서 연구소에 보내주신 수많은 고가약들과 첨단의료설비들이 환자를 기다리고있었다.

수술이 진행되였다.갖가지 값비싼 약들이 무상으로 환자의 몸에 흘러들었다.돈밖에 모르는 사회에서는 인민들이 만져볼 생각도 못하는 첨단의료설비들이 평범한 녀성을 위해 수시로 가동되였다.그리하여 김옥경의 어머니는 입원한지 얼마 안되여 병을 깨끗이 털고 집에 돌아오게 되였다.

《자본주의나라에서는 이런 수술을 한번 받자면 거액의 돈을 내야 합니다.그런데 우리 나라에서는 일전한푼 안받지요.어서 딸에게 편지를 쓰십시오.우리 원수님께서 세워주신 훌륭한 연구소에서 어머니의 병이 다 나았다고.》

의사가 이러면서 퇴원후에 쓸 약까지 안겨줄 때 김옥경의 어머니는 또다시 눈물을 쏟았다.

옥경이는 어머니소식을 전해듣게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세워주신 병원에서 우리 어머니가 수술을 받고 병을 털었답니다.》

옥경이는 지휘관들에게 목메여 말하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꾸려주신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의 유능한 의료집단이 우리 어머니를 치료하였답니다.》

그는 이렇게 부대의 동무들에게도 자랑하였다.

옥경이는 어머니의 소생소식을 들은 날부터 자리에 누워도 잠들지 못하였다.

한없이 고마우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낮이나 밤이나 눈앞에 떠올랐다.

마침내 그는 펜을 들었다.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어머니와 자기의 마음을 담아,온 나라 어머니들과 그 자식들의 심정을 담아 감사의 편지를 올리리라 결심하였다.

《우리 당과 국가의 최고령도자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이 글을 올립니다.》

이렇게 정히 쓰고 자기는 2013년에 영광스러운 조선인민군에 입대한 신입병사 김옥경이라고 아뢰이는 그의 두볼로는 뜨거운것이 흘러내리였다.아버지를 잃은 후 어머니가 중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마저 잃는줄 알고 저도모르게 눈물을 흘리였고 더구나 어머니가 알레르기성체질이여서 수술을 제대로 받지 못할것만 같아 맥을 놓고있었다고 병사는 그때의 심정을 편지에 그대로 담았다.

《저는 영원히 잃을번 한 어머니를 살려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이 너무 고마워 기쁨의 눈물을 흘리면서 이 글을 올립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우리 사회주의제도의 무상치료의 혜택과 고마운 당의 품이 아니였다면 불치의 병에 걸렸던 저의 어머니가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어떻게 살아날수 있었겠습니까.》

의학과학의 력사가 시작되여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그 어느 나라에서 령도자가 녀성들의 건강에 이렇듯 크나큰 관심을 돌려주고 사랑을 베풀어준적이 있었는가고 토로하면서 그는 이렇게 썼다.

《이 세상에 오직 한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만이 인민사랑의 대화원을 마련해주시여 평범한 저의 어머니도 생을 다시 찾는 기적이 일어난것입니다.》

그는 계속하여 자기 외할머니네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과학자들을 위해 마련해주신 은하과학자거리 살림집을 받아안은 꿈같은 행복에 대해서도,그날 온 가정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원수님을 우러러 감사의 인사를 올린 이야기도 그리고 퇴원한 어머니가 자기의 몫까지 합쳐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같은 은혜에 군사복무를 잘하는것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당부한 일도 삼가 아뢰이였다.

그리고 병사의 불같은 맹세를 담았다.

우리 가정에 돌려주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크나큰 사랑을 언제나 심장깊이 새기고 수령결사옹위의 투사로 준비하겠다고,일당백의 만능병사,당의 참된 딸이 되겠다고.

이것이 어찌 한 가정에만 깃든 이야기이랴.

문수지구에 일떠선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를 다시금 마음속에 안아본다.인민들을 따뜻이 안으신 우리 원수님의 품으로 안겨오는 연구소를 온 나라 녀성들과 함께,인민들과 함께 이렇게 불러본다.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의 집이라고!

김옥경의 집을 찾았던 우리는 녀병사가 며칠전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를 보았다.

거기에는 이런 구절이 있었다.

《우리의 어버이이시라고 부릅니다.경애하는 원수님을!》

자애로운 어버이를 령도자로 모신 인민은 영원히 행복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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