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4일

튼튼한 벼모를 길러내자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벼모를 튼튼하게 길러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하는것은 논벼농사의 과학화를 실현하고 정보당 수확고를 높이기 위한 첫 공정이다.

그러면 튼튼한 모를 길러내는것이 왜 중요한 문제로 나서는가.

첫째로 모를 튼튼하게 길러내면 모살이기간을 단축하고 평당 포기수를 정확히 보장할수 있기때문이다.랭상모인 경우 튼튼한 모는 모살이기간이 2~3일정도이지만 연약한 모를 내면 7일 지어 10일이상 길어진다.또한 연약한 모를 내면 모살이기간에 죽는률이 높아져 빈포기가 생기고 포기당 이삭수도 제대로 보장하지 못하게 된다.

둘째로 유효이삭아지확보를 최대로 담보할수 있기때문이다.

셋째로 모허실률을 줄이고 적은 모판면적으로 모내기를 원만히 보장할수 있기때문이다.

튼튼한 모는 싹이 나오는 시기부터 개체당 차지하는 면적과 온도,물,영양조건을 비롯한 모든 생육환경이 좋은 조건에서 보장되여 대가 굵고 단단하며 뿌리가 많다.때문에 모를 뜰 때 끊어지는것이 적고 줄기가 늘어나지 않으므로 모허실률이 낮고 모살이률이 높다.

넷째로 불리한 환경조건을 극복하고 정보당 수확고를 최대로 높일수 있기때문이다.

튼튼한 모는 뿌리내리는 힘이 세고 낮은 온도조건에서 모살이가 잘되고 영양물질흡수도 빠르다.생육후반기 고온다습에 의한 뿌리썩음병,무늬마름병에 의한 피해도 역시 약한 모일수록 크고 튼튼한 모일수록 적다.

그러면 모판관리를 기술적요구대로 하자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우선 온도관리를 잘하여야 한다.

씨앗을 뿌린 다음 싹이 돋아나올 때까지 모판의 온도를 25~30℃정도로 높여주어야 한다.싹이 돋아나오면 어린모때부터 바람쏘이기를 하여 모가 헛자라지 않도록 단련시켜야 한다.

다음으로 물관리를 잘하여야 한다.

물관리는 싹이 나와서부터 모를 낼 때까지 밭상태 또는 포화수상태로 하는것을 원칙으로 하여야 튼튼한 모를 길러낼수 있다.특히 싹이 나온 후에 모판토양습도를 80%정도로 유지하여야 한다.저녁에 물을 대면 모판온도가 낮아지고 모판이 습해지면서 뿌리기능이 약해지고 모가 헛자라므로 물을 대는 경우 반드시 오전에 대는것을 원칙으로 하여야 한다.모판온도가 내려가거나 김이 나오는것을 막는다고 하면서 물을 계속 대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영양관리를 잘하여야 한다.

속성모에 벼모판종합영양제를 밑비료로 주었을 때에는 모의 생육상태를 보아가면서 류안을 평당 100~150g씩 1~2회정도 시비하여야 한다.

모판종합영양제를 밑비료로 시비하지 못한 경우에는 1차덧비료는 모잎수가 1.5~2잎 되는 시기에 류안을 평당 100~150g,2차덧비료는 모내기 10일전에 뇨소를 평당 50g정도 주어야 한다.밑비료로 린비료를 제대로 주지 못하였거나 날씨가 차 모가 제대로 자라지 못할 때에는 5%의 과석용액을 만들어 모판 평당 0.3L씩 모잎수가 2.5~3잎 되는 시기와 모내기 5~7일전에 잎덧비료로 주어야 한다.

모판관리시기에는 대기온도가 낮기때문에 대용비료에 의한 영양관리대책을 동시에 세우는것이 좋다.

또한 김매기와 병해충피해막이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농장들에서는 병해충예찰예보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농약을 기술적요구대로 시비하여 병해충과 김에 의한 피해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특히 봄철기온이 낮아지면서 해충에 의한 피해가 심할것으로 예견되는 조건에서 어린모(영양랭상모)를 많이 도입하거나 일찍 모내기를 하는 단위들에서 침투이행성농약준비를 잘하여야 한다.돌피를 비롯한 여러가지 김을 잡을수 있도록 토양처리와 생육기처리도 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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