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9일

대덕산에 펼쳐진 천지조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끊임없이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의 길우에는 신기한 자연현상들도 수많이 펼쳐지군 하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러한 자연현상들에서도 어버이장군님의 전설적위인상을 심장으로 절감하고 가지가지의 감동깊은 이야기들을 전해가면서 걸출한 선군령장을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신 끝없는 환희와 민족적긍지를 더욱 절감하였다.

대덕산에 펼쳐졌던 신기한 천지조화에 대한 이야기도 그중의 하나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선군혁명령도를 시작하신 그날로부터 반세기가 넘는 장구한 기간 인민군부대들에 대한 끊임없는 현지시찰의 길을 걸으시면서 인민군대를 불패의 혁명무력으로 강화하고 선군의 위력으로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오시였습니다.》

어느해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최전연에 위치한 대덕산초소를 찾으시였을 때였다.

적들의 총구가 지척인 자기들의 초소에서 어버이장군님을 뵈옵게 된 대덕산군인들의 마음속에는 기쁨보다도 근심이 짙게 실려있었다.적들의 감시가 항시적으로 집중되여있는 위험한 도로를 따라 대덕산마루로 오르시는 그이의 안녕이 몹시 걱정되였던것이다.

그무렵이였다.맑게 개였던 하늘에 어디서 나타났는지 갑자기 검은 구름장들이 기세를 돋구며 대덕산상공으로 물밀듯이 밀려드는것이였다.

순간 천출명장을 호위하듯 주변은 삽시간에 어둑컴컴해지고 안개발같은것이 서리여 어디가 어딘지 통 분간하기 어려웠다.적들쪽에서는 아무리 신경을 도사려도 우리측을 볼수 없었다.

군인들은 깜짝 놀랐다.세상에 이런 일도 있단 말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버이수령님의 거룩한 발자취가 어려있는 오솔길을 따라 감시소에 오르시자 또 신기한 조화가 일어났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적들쪽에 자욱하게 끼였던 검은 구름장들이 이번에는 쭉 갈라지면서 눈부신 해살들이 적측을 향해 조명등처럼 비치였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척에 도사리고있는 적진을 한눈에 굽어보시며 부대의 싸움준비에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대덕산에 펼쳐진 신비로운 자연현상,

그것은 결코 자연의 우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하늘이 낸분을 하늘이 알고 펼친 극적인 천지조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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