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협동농장들에서는 매 영농공정별로 준비를 면밀히 한데 기초하여 시기별영농작업을 제때에 질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3월 중순과 하순에 우리 나라는 주로 대륙에서 흘러드는 찬공기의 영향을 받으면서 때때로 남쪽에서 흘러드는 더운 공기의 영향도 받아 기온은 평년보다 약간 낮고 강수량은 서해안지방에서 평년보다 적고 북부내륙지방과 동해안지방에서 평년정도이거나 평년보다 약간 많을것으로 예견된다.
평균기온은 3월 중순에는 자강도,량강도,함경북도에서 -2.7~1.2℃,그밖의 지방에서 2.6~4.8℃로서 평년에 비하여 서해안지방에서 0.3℃ 높고 북부내륙지방과 동해안지방에서 0.1~0.3℃ 낮으며 3월 하순에는 량강도에서 -0.8℃,그밖의 지방에서 2.4~5.9℃로서 전반적지방에서 평년보다 0.2~0.5℃ 낮을것으로 보고있다.
강수량은 전반적지방에서 3월 중순에는 5~14㎜로서 평년에 비하여 동해안과 북부내륙지방에서 1~7㎜ 많고 서해안지방에서 2~3㎜ 적으며 3월 하순에는 3~10㎜로서 평년보다 2~4㎜ 적을것으로 보고있다.
해비침률은 전반적지방에서 평균 58%로서 평년보다 약간 낮을것으로 예견된다.
이와 관련하여 논벼농사에서는 모내기적기를 보장하여 이삭수와 알수를 확보할수 있도록 모기르기공정계획을 면밀히 세우며 모판을 질적으로 만들고 씨뿌리기준비를 잘하는데 중심을 두어야 한다.
논벼품종별,모종류별로 모기르기공정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올해 예견되는 6월과 7월의 불리한 기상조건은 소출형성에서 가장 중요한 이삭수와 알수확보에 부정적영향을 줄수 있으므로 다수확품종들의 생물학적특성을 잘 알고 튼튼한 벼모를 적기에 낼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여야 한다.올해 재배면적이 많은 다수확품종들인 늦종에 가까운 중간늦종과 중간늦종에 가까운 중간종은 충분한 영양생장기간을 요구하며 모내는 시기가 적기보다 늦어지는 경우 영양생장기간의 감소로 이삭수와 이삭당 알수가 적어져 소출이 심히 감소된다.
평양지방에서 모내기적기는 4~5잎모를 내는 모종류들에서 늦종에 가까운 중간늦종인 경우 5월 하순 전반기,낮은 온도견딜성이 약한 품종인 경우 5월 하순 후반기이며 랭상모에서는 늦종인 경우 5월 하순 전반기,중간늦종인 경우 5월 하순,낮은 온도견딜성이 약한 품종인 경우 5월 하순 후반기~6월 상순 전반기이다.
모종류별로 모판면적과 평당 씨뿌림량,적기잎수,모기르기일수를 잘 알고 품종과 시비량,박막확보정형,로력,지력,심는 밀도,기상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타산하여 모내기를 최적기에 끝낼수 있도록 경제적효과성이 큰 모종류들을 실정에 맞게 합리적으로 배합하여야 한다.
떼장형태로 기르는 벼모판들을 잘 만들어야 한다.모판흙은 토양의 페하가 4.5~5.5정도되는 약산성인 논밭흙(질메흙,메흙,모래메흙)과 질좋은 부식토를 직경 5㎜채로 친 다음 7~8:2~3(평당 부식토 20㎏정도)의 비률로 잘 섞어서 질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올해 6~7월의 불리한 기상조건을 예견하여 충실한 아지를 많이 칠수 있는 튼튼한 모를 기르기 위하여서는 모판부식토를 충분히 주어 모판온도를 높이고 토양의 물리화학적성질을 좋게 하여야 한다.
벼모판종합영양제를 반드시 리용하여야 한다.그래야 모판흙의 페하를 벼모생육에 유리하게 조절하고 질소와 린을 비롯한 여러가지 영양성분을 보장하여 뿌리기능을 높일수 있으며 생리적모마름병을 막고 모선률과 모소질을 높일수 있다.
속성모와 영양랭상모를 기르는 모판들에서 벼겨나 톱밥과 같은 차단재를 반드시 규정량대로 깔도록 하며 비닐박막을 리용하는 경우에는 직경 2~3㎜되는 구멍을 2㎠당 1개씩 내여 차단재로 깔아줄수 있다.
떼장형태로 기르는 모판들에서는 모판에 물을 대고 높낮이차가 1㎝이하로 되도록 수평고루기를 질적으로 한 다음 모판겉층에 실금이 생길 정도로 1주일정도 굳혀야 한다.
소식재배를 하는 경우 벼모판(주로 랭상모,속성모,영양알모 등)을 밭에 정하는것이 좋다.
올해 4월에 기온이 낮아질것으로 예견되는 조건에서 씨뿌리기 10~15일전까지 모판에 방풍장을 기준대로 쳐야 한다.
올해 봄철기상조건이 불리할것으로 예견되는 조건에서 씨뿌리는 시기를 바로 정하고 종자준비를 잘하여야 한다.
종자소독을 철저히 한 조건에서 종자처리제들을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싹트기와 초기생육을 강화하여야 한다.
동서해안의 벌방지대들에서 랭상모는 3월말~4월초부터 씨뿌리기를 시작하는것이 좋다.
봄철땅다루기를 다그쳐야 한다.
가을갈이를 하지 못한 논들에서는 땅이 녹는 차제로 봄갈이를 일찍 하여 마른써레치기를 쉽게 할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올해 6~7월에 불리한 기상조건이 예견되는 조건에서 마른써레치기를 적극 받아들이면 뿌리자라기를 촉진시키고 연유도 절약할수 있다.
갈이바닥층이 굳은 포전들에서 들춰갈이방법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랭습논개량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올해 수원지물량이 매우 긴장한 조건에서 물잡이대책을 실정에 맞게 철저히 세우며 전력공급체계와 양수기의 보수정비를 잘하고 물길바닥가시기를 질적으로 하여야 한다.물을 랑비하는 현상이 없도록 하는것과 함께 여름철에 많은 비에 의한 침수피해를 받지 않도록 물빼기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동해안지대에서 여름철에 지속적인 랭해가 예견되는 조건에서 품종배치와 모기르기를 잘하여 목표이삭수를 안전하게 확보할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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