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밤 그이께선
주무시지 못하시였다
은정과학지구에 앉혀주실 거리
머지않아 새로 일떠설 거리의 이름을
날이 새도록 고르고 또 고르시며
깊어깊어 자정도 훨씬 지난 밤
새날을 불러 잠 못 드신분
그이께선 쪽잠조차 잊으시였다
사랑다해 정을 다해
거리이름을 외워보고 또 외워보시며
천가지런가 만가지런가
이름에 담고싶은 사연들 하많아…
과학자 한사람한사람을 군복자락에 싸안아
포연탄우 막아주신 수령님 생각
수령님 아끼시던 나라의 보배들
야전복자락에 고이 안아
고난의 눈비바람 다 막아주신 장군님 생각
오,그밤
이 나라 과학의 60여성상이 비껴간
원수님의 추억이여
사랑하는 우리의 과학자들을
자신의 가까이에 두고싶으시여
과학지구를 위성도시에 세워주신
대원수님들의 뜻을 뜨겁게 안아보신
못 잊을 그밤이여
무엇인들 아까움이 있을것인가
이 귀중한 조국의 보배들에게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주리라
그이 마음속에
온밤 그려보고 안아보신 새 거리
황홀하게 일떠설 새 거리의 이름에
별처럼 빛나는 광채를 얹어주시려
새기고 외워보며 지새우신 그밤
그이는 마침내 찾아내시였다
태양조국을 우주에 떠받들어올린
충직한 우리의 과학자들이 살게 될
거리의 그 이름 위성과학자거리
조용히 불러만봐도
위성제작국의 자부로 기쁨넘치는 이름
마음에 새길수록
위성발사국의 긍지로 절로 가슴부푸는 이름
순간,아! 순간
우주공간에 빛발치는 눈부심이여
그 눈부신 채광으로
과학자들의 가슴가슴을 가득채우며
은정땅에 틀지게 들어앉을 새 거리여
솟구치라 태양의 축복을 실어
인민의 꿈을 실어 아름다울
조국의 새 거리여
위대한 우리 원수님의 사랑인
그 이름 위성과학자거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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