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에서 최전성기를 열어놓은 지난해는 평양의 모습을 새롭게 하여주었다.
올 때마다 달라지는 평양의 풍경은 해외동포들과 외국손님들에게 지울수 없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그속에는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에 대한 그들의 남다른 감상과 특별한 충격도 있다.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를 돌아보고 해외동포들과 외국의 벗들이 터친 한결같은 목소리는 사회주의예방의학의 덕을 입으며 무상치료제의 혜택속에 근심걱정없이 병치료를 받는 우리 녀성들의 행복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입원한 날 저는 유선종양연구소가 너무도 황홀하여 밤에 슬그머니 일어나 1층부터 4층까지 3번이나 오르내렸습니다.
잠도 자지 않고 서성서성 복도를 거니는 저에게 근무서던 간호원동무가 물어보았습니다.
〈어머니,왜 그러십니까?무슨 일이 있습니까?〉
살뜰한 그 물음에 왜서인지 눈물이 왈칵 쏟아져나와 대답을 할수가 없었습니다.호실에 들어서니 더욱더 목이 꽉 메여올라 온밤 눈물로 베개를 적시였습니다.병원의 구석구석 어디라 없이 세심히 어려있는 당의 사랑에 무겁고 어둡던 마음은 다 사라지고 얼마든지 병을 고칠수 있다는 신심과 희망이 용솟음쳤습니다.
마치도 휴양생처럼 저는 온갖 시름을 잊고 한달동안 병치료를 받았습니다.
앉으나 서나 누우나 아무리 생각해봐야 꿈만 같습니다.
별로 한일도 없이 70고개에 들어서는 저같은 늙은이를 위해 이렇듯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 소생의 기쁨을 안겨주는 이처럼 따뜻한 품,고마운 제도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이것은 지난해 7월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에서 치료를 받은 락랑구역의 신영숙녀성이 병원문을 나서며 의료일군들에게 터놓은 마음속진심이다.
자강도의 심심산골에서 온 강정실녀성은 말하였다.
《나라 위한 일에 크게 보탬 못한 자책감으로 며칠밤을 새웠습니다.》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는 입원한 녀성들모두를 울렸다.
몸이 아파 운것이 아니였다.
뜨거운 사랑의 세계에 받들려 병치료를 받는 행복과 감격이 너무도 커서 말보다 먼저 앞서던 눈물이였다.
우리 당의 사랑이 온몸의 피로 되여 흘러들어 두번다시 태여났다고 격정을 쏟으며 강원도의 권명숙녀성이 남긴 말은 참으로 절절한것이였다.
《이런 희한한 병원에서 저같이 보잘것없는 녀성이 온갖 환대를 다 받으며 치료받았다는것이 퇴원하는 이 시각에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이 말밖에 더 다른 말을 고를수 없는것이 정말 한스럽습니다.우리 온 집안은 대를 이어가며 하늘같은 이 은덕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로씨야의 어느 한 신문사 주필은 감상록에 이런 글을 남기였다.
《저는 오늘 이 멋쟁이 유선종양연구소를 참관하고 서방의 그 어느 나라에도 없는 녀성들의 보금자리라고 생각하였습니다.국가가 이런 훌륭하고 값진 설비들을 갖춘 병원을 마련한것은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는 조선에서만 있을수 있는 놀라운 일입니다.령도자가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치는것은 상상할수 없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보지도,듣지도 못한 현실을 알게 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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